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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후원자님을 칭찬합니다~^^
 글쓴이 : 청소년쉼터
 

초등 6학년때 입양가정의 파기로 갈 곳 없어진 아이를 제주시청에서 처음 쉼터로 데리고 왔습니다.


초등학교 졸업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닌 일로 졸업식 날 만감이 교차하시는 담임선생님이 눈물까지 보이셨습니다.


그 아이가 이제 내년이면 30대로 접어드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직장일을 하며 간간히 쉼터를 방문하는 것도 잊지 않는 아이가 재작년부터인가 영화티켓을 구매하고 설날 전에


쉼터를 방문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어제도 영화티켓을 구매하고 쉼터를 방문해주었습니다.


이 친구에게는 쉼터가 곧 친정이라 쉼터에 대한 의미가 남다를 수 밖에 없겠지만,


자신이 받은 도움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이 마음이 참으로 귀하고 또 귀합니다.


이 친구의 앞날에 역경이 없을 수는 없지만 행복한 일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