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쉼터에는 오늘 날짜로 7명의 청소년들이 쉼터에 있습니다.

추석연휴동안 집에 갈 친구들은 당일 하루 잠깐 방문하고 올 친구 한명 뿐입니다.

이제는 그러려니 하는 마음이지만 아이들 입장에서 가족안에서 명절의 기분을 느껴봤으면

하는 마음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설날이나 추석이면 더 마음이 아프다는 얘기들이 뉴스에도 자주 오르내리는 데 우리 아이들 역시

같은 상황이라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석이 다가오면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쌀, 송편, 사과, 한과 등을 후원해 주신 많은 분들이 계시기에 조금은

외롭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만 행복한 것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이 행복한 추석이 되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