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한파가 있었었나 싶을 정도로 오늘은 봄 기운이 만연한 날입니다.

이 날씨가 설연휴동안 이어지기를 바라봅니다.

우리 쉼터에는 현재 8명의 친구가 있습니다.

한명의 친구는 오늘 도외 조부모님을 만나러 갔으며 연휴기간이 끝나면 돌아올 예정이고 두명의 친구는

연휴기간 중 짧게 가정방문을 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나머지 친구들은 쉼터에서 연휴를 보낼 계획입니다.

지금 청소년들이 설이나 추석을 특별한 의미로 받아들이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 허전함을

느끼지 않을지 걱정은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쉼터는 올해도 역시 설행사를 진행합니다.

늘 이틀 앞선 설행사지만 모두 다 같이 참여할 수 있는 데 의의를 두어 함께 설음식을 만들고 세배를 하고 

저녁식사를 할 수 있어 더 좋은 듯 합니다.

늘 큰 탈없이 잘 지내주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고마움을 느끼며,

올 한해도 우리 쉼터와 아이들이 무탈하고 건강하길 바랄뿐입니다.

더불어 여러분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