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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추석연휴 되시기 바랍니다.
 글쓴이 : 청소년쉼터
 

그 누구도 상상해보지 못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살고 있는 요즘입니다.

 

여러분들도 그렇겠지만 사회복지 생활시설이라 외출, 외박의 제한으로 우리 아이들은 긴 시간동안 많은 감내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길어진 집합금지 속에서도 생활을 중단할 수는 없기에 조심스럽지만 조금씩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명은 꾸준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고 203명과 191명은 현재 인턴십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며 실질적인 자립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막 들어온 중학생 2명은 생각보다 빠르게 쉼터에 적응하며 학업복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연휴기간 동안 돌아가며 당직을 서야 하고 직원들이나 아이들이나 집으로 가지 못하는 명절이 썩 반갑진 않지만 그래도 명절은 명절만의 분위기가 있는 듯 합니다.

 

연휴를 시작하기 전날 쉼터에서는 늘 이른 명절을 보내곤 합니다. 오늘도 아이들 스스로 갈비, , 나물무침을 한 후 다 같이 모여앉아 저녁식사를 했는데, 그 자체만으로도 명절은 의미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추석을 맞이하여 여기저기서 감사한 마음들이 많이 모여졌습니다. 특히 직원들 몫을 따로 챙겨주신 감사한 마음에 감동을 받은 한 주였습니다.

 

이런 감사한 마음들을 잊지 않고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이 흔들림 없이 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내고 정진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편안한 추석연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주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직원 일동 2021.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