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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무탈하시고 평안한 추석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글쓴이 : 청소년쉼터
 

벌써 추석이 코앞입니다.

태풍이 지나가야 추석의 문이 열리는지 올해도 어김없이 태풍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번 태풍은 한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태풍이라는 소식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태풍이 올 때마다 동쪽에서 바람이 불면 부엌창문에서 물이 떨어져서 난리가 나고 서쪽에서 바람이 불면 면접실 통유리창 사이로 물이 떨어져서 난리가 납니다.


그러나 생활시설인 쉼터는 일상의 연속으로 오늘 하루도 예외없이 생활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원하는 관련 분야에 취업을 하여 이제 막 적응을 시작하는 맏언니 둘(23)은 태풍이 와도 출근하는 K직장인이라는 말처럼 비를 뚫고 출근을 했고 대학생(22, 20)과 고등학생(18)은 원격수업 전환으로 온라인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그 외에 외부 인턴십에 참여하는 21, 엘브릿지 장학봉사활동에 참여 중인 18, 이틀 뒤 가정복귀를 준비하는 17, 올해 졸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막내 16살까지 각자의 삶을 위해 매일을 애쓰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앞으로의 바람이라면 우리 아이들이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찾고 그 길의 끝에 꼭 도달하는 것입니다.

 

또한 오늘의 바람이라면 창 밖으로 보이는 비바람이 점점 거세지며 여기저기 떨어지는 빗방울로 긴장감이 감도는데 제발 큰 피해없이 태풍이 지나가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늘 관심가져 주시는 운영위원님, 후원자님, 자원봉사자님의 가정이 무탈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돌아오는 주말이 평안한 추석연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